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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시공간(時空間)을 초월하는 Dreaming Stone

▣ 더빔 갤러리 초대전

시공간(時空間)을 초월하는 Dreaming Stone

예술의 벽이 허물어 진지 오래다! 사진도 다양한 모맨텀(Momentum)을 갖고 예술로 승화시키려는 작업을 통하여 새롭게 발표되는 것이 일상적인 흐름이 되었다. 이는 작가 자신의 특성과 색깔을 찾기 위함일 것이다. 작가는 선택과 집중과 몰입을 통하여 자신의 잠재의식 속에 있는 인상을 시각적으로 표출하여 아름다움을 만끽하려고 한다. 그 속에서 상상, 공상, 추상이라는 형식을 빌어 비합리적인 잠재 의식이나 꿈의 세계를 탐구하여 표현하고자 한 초현실주의, 추상주의 세계를 탐구하기도 한다. 인간은 ‘자연에서 태어나 자연 속으로 간다!’는 말과 함께 누구나 아름다운 자연을 동경하고 그 속에서 노래하며 행복을 그리려고 한다. 자연의 오묘한 변화와 그 속에서 보이지 않은 신비스러운 아름다움을 사진으로 남기고 시간이 흐르면 또 그 자리에 서고 싶어진다. 작가는 거친 파도에 춤을 추듯 구르는 몽그라진 돌의 춤사위를 하루종일 담다 지쳐버린 시간을 생각하게 되었다. 
‘자연 풍경을 실내로 들여올 수 없을까?’ 
30여년을 동고동락하며 품고 다녔고 자연과 삶을 이야기할 수 있는 몽그라진 돌 이라는 피사체를 찾았고 얼음이라는 상반된 물성의 오브제를 만나면서 Dreaming Stone(夢石:꿈꾸는몽그라진돌)의 이야기는 시작되었다. 그 들을 만날 때마다 자연이라 생각하고 의도와 비의도의를 과정을 거치면서 내면의 심상적 이야기를 꺼내어 그들과 함께 환상이 세계로 여행의 시간을 갖는다. 
현실과 비현실적인 현상이 스쳐 지나가면서 만나는 마음 속 풍경은 자연 풍경에서 볼 수 없는 또 하나의 환상적 이미지라고 할 수 있다. 신비하고 기이한 이미지를 회화적, 조형적인 시지각적 예술 작품으로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은 사진에 대한 호감과 즐거움으로 가득 채워주는 듯하다. 생각 속의 신비의 세계를 여행하면서 환희를 즐기고 심상을 자극하며 시공간을 넘나들 수 있는 피사체를 만난다는 것 또한 기쁜 일이 아닐 수 없다. 
오늘의 빛을 생각하고 내일의 색을 품으면 사진과 함께 걸어가는 길이 더 행복해질 것이라는 믿음을 갖는다. 시공간을 넘나드는 Dreaming Stone은 자연과 함께 ‘사라지는 것과 남는 것이 있다!’라는 여운을 남기고 있다. 

2021.06.05. 강영남